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 누룩 곧 외식을 주의하라”라고 말씀하십니다. 바리새인의 누룩은 은밀한 곳에서는 불의를 행하고 공적인 자리에서는 겨우 자기 역할만을 감당하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이 참으로 두려워해야 할 분은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분은 사람을 지옥에 던질 수 있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신자들이 고난을 당할 때 두려워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6-7절에서 제시됩니다. 참새마저도 기억하시는 하나님께서 참새보다 더 귀한 신자들을 기억하시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참새라고 번역했지만, 작은 새라고 번역하는 게 맞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참새는 안 먹었기 때문입니다. 앗사리온은 16분의 1데나리온인데, 데나리온은 하루 품삯에 해당합니다. 약 10만원으로 잡으면, 앗사리온은 약 6천원입니다. 참새보다 귀한 사람을 하나님은 보살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을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사람 앞에서 예수님을 시인하는 자를 예수님도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시인하실 것입니다. 사람 앞에서 예수를 부인하는 자는 예수님께서도 부인하실 것입니다.

무엇을 두려워하는지는 우리 삶의 형태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돈 없음을 두려워하고, 사람들의 평판을 두려워합니다. 삶의 안정성이 파괴될까봐 노심초사하기도하고, 목숨을 잃을까봐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그 두려움 때문에 우리는 사람들 앞에서 예수님을 시인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예수님을 전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무엇을 두려워해야 할지 바르게 결정하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그럴 때, 다른 두려움들을 다스릴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가장 두려워한다는 표지는 사람 앞에서 예수님을 시인하는지 여부입니다.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서 줄타기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을 선택하는 은혜가 우리에게 있기를 축복합니다. 또한 참새처럼 보잘것 없는 우리를 사랑하신 그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이 우리의 지정의를 사로잡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