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이서는 요한일서와 마찬가지로 잘못된 가르침에서 성도를 지키기 위해 기록된 성경입니다. 요한이서의 두 주제는 참된 교리와 형제 사랑입니다.

4절~6절은 진리(바른 믿음), 사랑, 계명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가르쳐줍니다. 바른 믿음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고, 사랑하는 방법은 계명을 지켜서 사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이 세 가지에 힘써야 합니다. 바르게 믿고, 사랑하고, 계명에 순종하는 것 외에 신앙생활의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탄은 성도들이 바르게 믿지 못하게 하고, 사랑하지 못하게 하고, 계명에 순종하지 못하게 합니다. 마치 믿음이 별 능력이 없는 것처럼 이야기하고, 사랑하는 것이 우선순위가 아닌 것처럼 속이고, 순종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미혹합니다.

사탄은 심지어 그럴듯한 사람을 보내어 성도를 미혹하기도 합니다.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10절)

이 세 가지 교훈을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 사람과는 함부로 교제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메신저를 가장한 사탄의 메신저이기 때문입니다. 인사도 하지 말라는 이야기는 애초에 엮이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단 이야기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다른 메시지를 지닌 사람들과 함부로 친밀한 관계를 맺으면 안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들에게 영향을 받아 믿음이 자라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자신도 모르게 믿음과 사랑, 순종을 점차 덜 중요하게 여기게 되기 때문이지요. 혹시 여러분은 지금 누구와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까? 믿음이 사람인가요? 아닌가요?

주 안에서 사랑하는 여러분, 바른 믿음은 능력을, 바른 사랑은 행복을, 계명 순종은 자유를 줍니다. 우리에게 혹시 부족하거나, 소홀한 영역이 있다면 한 번 점검해보는 은혜가 있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