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후서 1장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며 기쁨을 누리는 법

주 안에서 사랑하는 여러분, 성도로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저를 위한 기도도 안하는데요?” 안 됩니다 ㅠ) 혹시 주위 사람들을 향해 기도하면서 기쁨을 누리는 법을 알고 계신가요? 오늘은 이 방법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변화되지 않고 성장하지 않는 지체들을 놓고 기도하면서, 감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기도가 지속적으로 거절되는 듯해서, 기도에 즐거움이 아니라 낙심이 따라오는 탓입니다. 이 과정에서 하나님이 해당 지체들을 통해 일하시리라는 기대감이 점점 사라집니다. 기도를 해야 해서 하기는 하지만, 기도 안에 믿음, 소망, 사랑이 사라지고, 기도하며 기쁘기가 어렵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며 데살로니가후서를 시작합니다(3-10절). 감사를 마친 후, 바울은 하나님께서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이루실 선한 역사를 기도합니다(11-12절).

바울은 먼저 감사하고, 이어서 변화를 기대합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아름다운 믿음에 감사하면서도, 더욱 하나님께서 이들에게 일해주실 것을 간청합니다. 칭찬할 거리를 찾기 어려웠던 고린도 교인들을 위해 기도할 때에는, 고린도 교인들을 부르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이들의 변화를 위해 기도합니다. 바울의 기도에는 감사와 기대가 함께 녹아 있습니다.

우리도 서로를 위해 기도할 때, 감사하는 태도와 기대하는 마음을 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는 우리의 왜곡된 시선을 고치고, 상대방을 향한 사랑을 품게 만듭니다. 감사를 통해 부족하게만 보이는 상대방을 향한 하나님의 시선이 회복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시선이 회복되면, 하나님의 마음도 따라서 회복되기 때문에 우리는 감사하며 기쁠 수 있습니다.

기대는 상대방의 부족한 성품과 연약한 능력을 바라보는 시선을 고쳐서, 하나님의 완전한 성품과 전능한 능력을 바라보게 만듭니다. 기대는 상대방의 의지와 노력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과 능력을 기대하게 합니다. 인간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을 바랄 때, 우리는 기대하며 기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마다, (오늘도 10분!의 시간 동안요) 감사하고, 기대하며 기쁨을 누리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