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대제가 페르시아 전쟁에서 고전을 하더니 결국 지고 말았습니다. 그는 싸우면 늘 이기던 장군이었습니다. 그런데 페르시아 전투에서는 패전을 했으니 그 마음이 얼마나 괴로웠을까?  

 이름난 막강한 부대가 보잘것없는 부대에 패하고 만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그는 자신의 군인들이 완전 무장을 하고 행군하는 것을 보게 되었는데 그들이 무엇인가를 무겁게 지고 다니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군인 몇 명을 불러놓고 배낭에 지고 다니는 것을 조사해보니 전쟁에 필요한 물건들이 아니라 점령지에서 빼앗은 값진 물건들을 가지고 다니더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전쟁에 나갔을 때 생명을 내걸고 싸울 수가 없었습니다. 딴마음을 품은 부패한 군인이 전쟁에 나가서 싸우면 지게 되는 것이 정한 이치였습니다. 그래서 알렉산더 대제는 명령을 내립니다. 모든 군인은 필요한 보급품 이외에는 모든 물건들을 한곳에 쌓아놓으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군인들에게 불필요한 값진 물건들이 산더미처럼 쌓였습니다. 알렉산더는 그 물건 모두를 불 질러버렸습니다. 

 마음속에 욕심이 쌓여 있으면 싸울 수 없습니다. 그 일이 있은 후 부터 저들은 전쟁마다 승리했다고 합니다.

  그리스도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음속에 있는 탐욕과 부정한 것들 꺼내어 태워버려야 승리의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혹시 지금 내 모습이 저들과 같지는 않은지요? 주님 외에 딴 마음을 품지 않도록 늘 자신을 살피는 성은의 성도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