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스마트 TV나 3D TV, 스마튼폰 등 최첨단 제품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가격도 어마어마합니다. 그러나 이 TV가 현실을 그대로 보여 주는 것 같은 최고의 제품들이어도, 전원에 연결되어 있지 않고 충전되어 있지 않다면 고철 덩어리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TV를 TV되게 하고, 스마트폰을 스마트폰 되게 하는 것은 그것이 얼마나 첨단제품인가가 아니라 전원입니다.

  직장을 구하는 많은 젊은이들이 취업에 도움되는 스펙을 쌓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남들도 자신의 능력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더 좋은 스펙을 보여주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스스로를 높일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그 삶이 영원한 전원 되시는 하나님께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그 인생은 얼마 지나지 않아 배터리가 소모된 스마트폰과 같아집니다. 당장은 100% 충전되어 있어 자신의 인생을 해쳐 나갈 수 있을 거라 자신하지만, 세월이 지날수록 자신을 자신답게 하는 것은 하나님이심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세상 법칙은 자기를 포장하고, 과시하고, 다른 사람의 것을 자기 것으로 만들고, 조금이라도 더 나은 모습을 보여 주어야 높아진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교만의 끝은 심판임을 성경은 반복해서 말씀하십니다. 자신을 낮추어 겸손하게 가꾸고 하나님을 소망하며 살아가는 것보다 지혜로운 삶이 없고, 바른 신앙의 길이 없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기를 꺼리는 사람은 햇볕을 쬐기를 꺼려 쇠락하는 식물처럼 고립을 자초한다” 라고 말한 헬무트 틸리케의 말을 마음에 간직하는 성은의 성도들이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