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3장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히 3:13)

히브리서 저자는 성도들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행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음을 완고하게’(8절) 먹고, ‘항상 마음이 미혹되어’(10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마음이 딱딱한 사람은 하나님 말씀을 믿고 순종할 수 없습니다.

성도라 할지라도 육신을 가졌기 때문에 가만히 있으면, 자연스럽게 마음이 굳어집니다. 자신의 생각을 꺾고 하나님 말씀을 믿고 순종하려는 의지, 부드러운 마음이 사라집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라고 말씀하십니다. 매일 서로를 향해 하나님 말씀을 신뢰하고 순종하라고 말하고, 죄의 유혹에 넘어가면 안 된다고 말하라는 것입니다.

마음이 굳어져서 죄를 짓기 시작하면 어떻게 될까요? 죄는 우리에게서 평강과 안식을 빼앗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평강과 안식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비롯하는 것으로서, 인간이 만들어낼 수 없습니다. 믿고 순종할 때에 우리는 참된 평강과 안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불순종하다가 참된 안식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주 안에서 사랑하는 여러분, 좋은 성도는 좋은 습관을 지닌 성도입니다. 날마다 하나님 앞에서 서로를 향해 권면하고, 또한 그 권면을 받아들일 수 있는 넉넉하고 부드러운 마음이 우리에게 가득하길 축복합니다. 그럴 때, 우리 삶에 평강과 안식이 가득할 것입니다.